수원시 4곳 보건소, 코로나19 대응에 모든 역량 집중한다‘의·약무 인·허가’ 제외한 모든 일반업무 중단하고 코로나19 대응에 총력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수원시 4개 구 보건소가 3월 2일부터 ‘의·약무 인·허가’를 제외한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중단하는 업무는 △보건증 발급 △건강진단서·결핵확인서 발급 △암·희귀질환 의료비 지원 △일반진료 △한방진료 △예방접종 △물리치료 △정신보건 △방문보건 △모자보건 △영양플러스 △구강보건 △금연클리닉 △운동처방 △장애인재활방문사업 △고혈압·당뇨 예방사업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이다.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는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조원동), 우먼플러스여성의원(조원동), 수여성병원(고색동), 한마음외과의원(세류동), 서울가정의학과의원(당수동), 동수원병원(우만동), 인구보건협회 가족보건의원(매산동) 등 7개소에서 발급한다. 4개 구 보건소는 업무 중단으로 추가 확보한 인력을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투입해 대응 수위를 높인다. 224명이었던 4개 구 보건소 코로나19 대응 인력은 3월 2일부터 339명으로 50% 이상 늘어난다. 현재 4개 구 보건소는 코로나19 비상대책반과 선별 진료소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가격리대상자를 일대일로 모니터링·관리한다. 수원시 4개 구 보건소는 2월 25일부터 일반진료·건강증진 업무 등을 잠정 중단하고, 일부 업무만 유지한 바 있다. 1일부터 기존 유지업무도 중단하면서 코로나19 대응은 한층 강화된다. 수원시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시민들께서는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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