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도내 하천 동물플랑크톤 서식 현황 조사결과 발표임진강·한강·북한강수계 등 도내 하천 12곳...윤충류 23종, 지각류 9종, 요각류 3종의 동물플랑크톤 서식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은 2일 2018년부터 작년까지 도내 하천 12곳을 대상으로 한 동물플랑크톤 서식 현황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수생태계 먹이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물플랑크톤에 대한 연구를 통해 도내 물 환경 건강성 연구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임진강수계, 한강수계, 북한강수계의 하천 1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충류 23종, 지각류 9종, 요각류 3종의 동물플랑크톤이 서식 중이었다. 임진강은 다른 하천에 비해 개체 수와 종 수가 모두 많았고, 치어의 주요 먹이인 물벼룩 종이 많아 물고기 먹이망이 안정적이었다. 신천은 특정 종의 개체 수 점유율이 높아 지속적인 수질 관리가 필요한 곳으로 조사됐다. 가평천과 조종천은 빠른 유속으로 인해 수질이 양호함에도 불구하고 개체 수와 종 수가 비교적 적었다. 공릉천은 서식종 수가, 문산천은 개체 수가 제일 많았다. 윤미혜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현황 조사가 도내 수생태계 건강성 연구에 적극 활용돼 하천 수질 개선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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