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중국 웨이하이(威海)시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일회용 마스크 2만개를 화성시에 보냈다. 경기도 화성시의 우호 도시인 중국 웨이하이(威海)시가 보낸 마스크는 세관 검사를 거쳐 6일 오후 화성시에 도착했다. 웨이하이시는 이날 국내 우호도시인 부천시, 서울 용산구, 대구 수성구, 군산시, 여수시에도 마스크를 보내왔다. 웨이하이시는 화성시가 코로나19 사태를 대응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며, 어려움은 함께 극복해 나가는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는 내용의 서한문을 보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호도시에 힘을 보태기 위해 큰 결정을 해주셔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양 도시가 손을 잡고 함께 위기를 극복한다면, 우리의 우의는 보다 깊어질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화성시는 중국에서 지원한 마스크를 시청․읍․면․동 민원실에 비치해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화성시와 웨이하이시는 지난 2008년 우호결연 협정을 체결하고 경제교류, 문화공연, 해양아카데미, 청소년 홈스테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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