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이재명,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센터 시찰 ‘현장 행보’

7일 코로나19 음성판정 후 경기도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센터와 과천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방문

이영애 | 기사입력 2020/03/08 [22:38]

이재명,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센터 시찰 ‘현장 행보’

7일 코로나19 음성판정 후 경기도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센터와 과천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방문
이영애 | 입력 : 2020/03/0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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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과천시 보건소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김종천 과천시장으로부터 선별진료소 운영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고 있다.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7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이후 경기도 선별진료센터와 과천시 선별진료소를 시찰하는 등 연이은 현장 행보에 나섰다.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지난 6일 오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검체 채취를 한 뒤 7일 새벽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음성판정을 받은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 설치돼 운영을 개시한 경기도 선별진료센터를 방문하며 외부 활동을 재개했다.

 

이날 이 지사는 센터의 시설과 장비, 검사과정 전반을 꼼꼼히 확인한 뒤 앞으로도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검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과천시 보건소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김종천 과천시장으로부터 선별진료소 운영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시스템을 살펴봤다.

 

이 지사는 어제 검사를 직접 해보니 건물 내 검사는 한 사람 검사할 때마다 검사도구와 방호복을 다 버려야 하고 한참 대기하고 낭비가 많더라보건소나 민간병원 같은 곳은 정리하고 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로 모으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이 지사는 이어 지역감염이 계속 확대되는 상황에서 보건소 본래 업무도 해야 하기 때문에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검사하는 것이 인력과 비용, 시간을 아끼는 방법이라며 각 시군에서도 특수한 사례만 따로 관리하고 일반 검사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만 하는 방안을 만들어 달라고 지시했다.

 

경기도는 수원월드컵경기장 주차장(P4)과 경기도 북부청사 주차장에 대규모 경기도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센터 등 2개 센터에 10개의 음압기능이 있는 검사소를 갖춘 센터에서는 하루 최대 600명까지 검사가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경기도 120콜센터(031-120)를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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