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김경호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가평)은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과 관련해 시군에 소재한 학부모들에게까지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하고 나섰다.

경기도는 도내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13~23세 청소년들에게 연 12만원의 본인 명의 교통카드 사용액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신청 시기는 올해 7월경으로 반드시 1장의 선불교통카드나 본인명의의 후불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하며 현금은 환급이 불가능하다. 교통카드는 선불교통카드인 캐시비, 티머니 등 모바일카드를 포함해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범위는 경기버스(시내, 마을)와 연계된 단독·환승통행만 지원하며 신청방법은 신규로 구축되는 청소년지원 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청소년이 직접 신청하면 된다.

교통비 지원은 2020년 1월 1일부터 사용한 교통비를 소급해 지원하며 7월에 신청을 받아 8월에 지역화폐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며, 지역화폐 발급은 인터넷 모바일에서 ‘경기지역화폐’를 검색해 회원가입 후 해당시군의 지역화폐 발급을 신청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70%를 부담하며 시군은 30%부담으로 진행되며 경기도내 160만 명의 학생이 혜택 받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경호 의원은 “청소년교통비 지원 사업은 지난해 9월과 11월 경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요금이 인상됨에 따라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경기도가 시행하는 사업”이라며 “경기도가 홍보를 하고 있지만 지자체에는 아직 이 제도를 모르는 사람이 많다. 기초자치단체나 각 급 학교에 홍보를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