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지연 인터뷰는 화성시 유권자들에게 후보들의 생각과 의견을 전달하고, 유권자들의 정확하고 올바른 판단을 끌어내기 위한 절차로 현장에서 질문하고 답을 듣는 생생인터뷰로 진행하고 있다. 화지연 공동취재단은 경기eTV뉴스, 경인통신, 스포츠서울, 화성뉴스, 화성타임즈이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송옥주(화성 갑) 후보와의 일문일답. △ 더불어민주당 화성 갑 지역구의 최종 후보가 된 것을 축하드린다. 지난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지역구 출마는 이번이 2번째 도전으로 남다른 감회가 있을 줄 안다. 소감을 밝힌다면 - 제 고향이 화성으로 2008년도에 이어 두 번째 출마를 하고 있습니다. 2008년에는 출마를 했는데 낙선을 한 부분이고요,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와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우선은 경선에서 저를 지지해주신 권리당원과 화성시민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경선을 같이 치른 조대현 예비후보와 경선을 치르지 못한 조기석 예비후보님도 열심히 하셨는데 두 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에도 경선을 치르면서 본선에 남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30몇일 남았습니다. 그동안 고향 화성을 위해 열심히 한 부분들을 더욱 갈고 닦아서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국회의원 후보 경선 과정에서 당원들의 조직이 양분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당원들의 마음을 추스르고 더불어민주당의 슬로건인 원팀을 이끌어낼 자신이 있는가 - 저는 더블어민주당의 더불어라는 말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더불어 함께 갈 수 있는 철학이나 노선이 담겨져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어느 후보가 원팀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기도 했는데 원래 더불어민주당은 당초 슬로건이나 모토 자체가 사실은 ‘함께 더불어’ 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원팀을 지향해서 활동을 하고 있고요. 조대현 후보나 조기석 후보가 선대위원장을 수락해서 같이 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화성갑 지역구가 저희 당이 편안하거나 좋은 입장은 아니지만 채인석 전 시장도 돕기로 해서 그 분들이 모두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서 이번 선거를 같이 치르기로 했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21대 총선을 목전에 두고 화성 병지역구인 봉담읍이 쪼개지는 사상 초유의 지역구 분구 사태가 벌어졌다. 유·불리를 떠나 지역분구에 대한 송 후보의 의견과 정치적 소신을 밝힌다면 - 사실은 저도 봉담읍 분구에 대해 걱정과 우려가 많았습니다. 지금도 봉담읍 주민들이 선거구 분구에 대해 여러 가지 불만과 어려움을 토로하고 계십니다. 우선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원래대로 하면 선거구가 4개 되서 읍이 나눠지지 않게 하는 것이 맞지만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결정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21대 총선에서만 한정된 것으로 봉담읍 주민들의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열심히 성심성의껏 모셔야 되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봉담읍과 관련된 현안들에 대한 의견 청취와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화성병 지역 권칠승 의원과 지역 시·도의원, 화성갑 지역 시·도의원이 모여 협업과 관련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주민들께서 많이 힘드시겠지만 두 의원과 지방의원들이 머리를 맞대 주민 현안 해결을 위해 마음으로 다가가겠습니다. △ 수원군공항 이전 문제는 화성갑의 최대 이슈이기에 질문하지 않을 수 없다. 최근 수원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여론조사를 빌미로 여론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즉 국방부에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암시하는 문항, 또는 최첨단군공항 설립, 국제 민간공항 건립 등의 문구가 들어간 질문 일색이다. 이에 화성시의 대응이 미약하다는 지적과 여론홍보전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 저는 화성시가 그와 관련 대응을 잘 하고 있다고 봅니다. 수원 군공항 이전 예비이전후보지가 거론된 것이 2017년 2월인데요. 그 이후 아무런 행정절차가 진행되지 않았고, 법률적으로도 20대 국회가 끝나면 폐기되는 부분으로 그동안 많은 방어도 했고, 적절한 활동도 했다고 생각합니다. 수원시의 경우 총선을 앞두고 정치공세를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보고요. 화성과 수원의 관계를 보면 대단히 우려스러운 생각으로 두 지역의 주민갈등을 유발하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엄밀하게 보면 수원군공항 이전에 대해서 국방부에서도 타당하지 않다는 의견을 수차례 밝혔음에도 정치적으로 접근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간공항 문제에 대해서도 왜곡하거나 포장해서 공세를 취하는 부분들이 있는데 국토부에서도 전혀 검토한 적이 없으며, 타당성이 없음에도 선거 및 정치적 목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매우 큰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화성호 관련해서는 천혜의 자원을 가진 아주 소중한 곳으로 화성시만의 자원이 아니라 우리나라 자체의 소중한 자원이며, 철새도래지 등 습지를 보전할 필요가 있으며, 람사르 습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화성시와 꾸준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했다. 각 위원회 활동 중 제일 활발하게 활동했던 위원회와 그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 제가 사실은 4년 동안 환경노동위원회 활동을 했는데요. 상임위 중에서는 가장 인기가 없는 상임위입니다. 선택한 이유는 제가 학교 졸업을 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노동조합 활동을 하다가 해고를 당해 학습지교사를 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어 의원이 되면 노동과 관련된 부분들, 비정규직이나 일용직 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대변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노동분야에서 시작했지만 후반기에는 환경분야에 치중한 면이 없지 않았습니다. 폐기물이나 미세플라스틱, PET병 등 환경부분에 대한 중요하다는 생각을 꾸준하게 가지고 있었고요.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이런 말이 있는데요. ‘노동과 관련해서는 먹고사는 문제이고, 환경은 죽고사는 문제다’ 그래서 환경문제에 대해 미래적인 차원에서 검토를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전문가까지는 아니지만 법안이나 정책추진에 치중했던 것 같습니다. △ 제20대 국회의원 의정활동 중 화성 갑 지역을 위해 제일 잘 했다고 대표할 수 있는 2가지만 꼽는다면 - 우선 수원군공항 이전과 관련된 부분들인데요. 대책위원회와 주민, 화성시와 더불어 막아낸 것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전에 많은 시민들이 움직여 오셨고, 저는 2018년 내려와 합류한 부분이어서 그 점에서 대해서는 송구스러운 마음이지만 더욱 더 분발해 예비이전후보지가 철회될 수 있도록 좀 더 강하게 활동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또 한 가지는 이 지역의 민원 및 지역현안이 오랜 기간 동안 해결되지 않았던 부분들이 있었는데, 가깝게 다가가 신뢰도 쌓는 등 생활정치 차원에서 많은 지역을 다니면서 주민의견 청취 및 260여 건에 대한 민원 해결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10년·15년 해묵은 문제를 해결한 부분들이 있는데 그것을 통해서 주민들로부터 ‘그동안 정치인이 활동을 안 했는데 국회의원이 저렇게도 할 수 있구나’라는 걸 느꼈다는 분도 계십니다. 저 스스로도 국회의원을 3-4년 하긴 했지만 정치를 어떻게 해야 되나 막연한 부분이 있는데 지역을 다니면서 ‘이게 정치인이고, 국회의원이 할 역할’이라는 것 새삼스럽게 저도 배웠던 거 같아요, 그것이 두 번째 제가 갖고 있는 성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 지역 유권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인사말은 - 안녕하세요. 화성출신 국회의원 송옥주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많이들 불편하고 힘드실텐데요, 모두들 예방 잘 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희망찬 국민들입니다. 잘 손잡고 극복해 냈으면 좋겠습니다. 화성은 지금 개발이 한창으로 그 만큼 민원과 불편함이 많아 저와 같은 정치인들 할 역할이 많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 2년 가까이 발로 뛰고 마음으로 느끼는 점이 있는데요. 앞으로 더 뛰어서 주민들이 편안하고 지역이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도 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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