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코로나19로 힘겨워하는 이웃들을 위한 착한 나눔이 화성시 곳곳에서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장애아동을 지원하고자 설립된 꿈고래놀이터 부모협동조합에서는 대구지역 청소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생필품 30박스를 후원했다.

화성시 매송면 야목5리 휴먼시아 아파트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자비를 들여 구입한 재료로 직접 면 마스크 200매를 제작해 같은 아파트 어르신들께 지원했다.

병점동 유일약국은 손소독제 1000개를, 포장용상자제조업체인 한원종합포장에서도 손소독제 500개를 후원해 시는 긴급돌봄을 시행 중인 장애인주간보호센터와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오레이디는 취약계층을 위해 마스크 500장과 손소독제 200개를 후원해 아동복지시설에 배부키로 했으며, ㈜이팜도 마스크 5000장을, 바른두레생협에서는 비타민 1200개를 후원해 저소득, 독거 어르신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나눔환경에서는 500만원을 기부했으며, ㈜정무이엔씨에서도 500만원을, 최형식씨는 100만원을 기부해 화성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마스크를 구입하고 취약계층에 반찬 배달 시 함께 전달키로 했다.

홍종흔 베이커리에서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마다 화성시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선별진료소로 빵 250개를 후원키로 했으며, 화성상공회의소·화성경영자 인문학습원 총원우회에서는 면마스크 3000매를 후원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따뜻한 후원이 이어지면서 24시간 근무 중인 공직자들과 봉사자들에게도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시민들과 함께 코로나19극복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