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의회, 제190회 제2차 임시회 폐회...박연숙 의원 5분 자유발언

2020년도 화성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 2조 6037억 원 승인...조례안 11건, 동의안 4건 등 19건 의결

이영애 | 기사입력 2020/03/20 [02:35]

화성시의회, 제190회 제2차 임시회 폐회...박연숙 의원 5분 자유발언

2020년도 화성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 2조 6037억 원 승인...조례안 11건, 동의안 4건 등 19건 의결
이영애 | 입력 : 2020/03/20 [02:35]

 

2박연숙.jpg
박연숙 화성시의원이 5분발언을 하고 있다.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의회는 19일 자정을 1시간 앞둔 11시 제1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코로나19피해 소상공인 긴급복지 생계지원 예산 등을 포함한 2020년도 화성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승인과 조례안 11, 동의안 4건 등 모두 19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3일간 진행된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예산규모는 26037억 원으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2354억 원, 특별회계 5683억 원이며, 시가 제출한 일반회계 세출예산안 중 일반예비비7개 사업 141억 원을 삭감하고, ‘코로나19피해 소상공인 긴급복지 생계지원4개 사업 141억 원을 증액했다.

또 특별회계 세출예산안은 원안 가결했다.

 

박연숙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저는 지난 17일 화성시 자원봉사센터에서 있었던 ‘2020년 연합 방역 전문봉사단 출범식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발문을 열었다.

 

박 의원은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펜데믹 사태에 따라 현재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하루빨리 이 사태가 마무리되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이런 시국에 취약계층과 시민들을 위한 방역봉사단을 만들고 행동하는 것은 참으로 칭찬 드리고 감사할 일이지만, 4.15 총선을 불과 30여일 남짓 앞둔 시점에서 화성시 자원봉사센터가 자칫 특정후보를 위한 자리를 마련한 것은 아닌가 합리적 의심을 떨칠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원봉사센터는 화성시의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으로 정치적 중립의 의무가 있고, 그 어떠한 기관보다도 가장 비정치적이어야 하며, 가장 건전하게 육성돼야 할 기관이라며이 사안에 대해 이미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에게 화성시 산하기관으로서 공적인 업무를 위탁수행하고 있는 자원봉사센터가 순수한 봉사단체를 이용해 특정후보를 홍보한다는 오해를 만들지 말아달라는 의견을 전달했으나 봉사를 하겠다는 단체를 막을 수 없었다는 무책임한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자료 사진을 틀어 보이며 대부분 특정정당의 의원들이고, 특정봉사단 단장도 보인다. 아니라고 하지만 명백한 선거법위반 소지가 있어 크게 우려되는바라며 특정후보가 공정해야 할 자원봉사센터 행사에서 중앙무대에 나와 인사말을 한다는 것은 선거기간에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러한 일들을 아무런 일이 아닌 것처럼 지나가는 것은 우리 화성시 행정도 취할 행동이 아니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어 작금의 업무 곳곳을 볼 때, 어디 자원봉사센터만의 일이였겠나 생각이 든다. 화성시 재단과 산하기관 등 선거 중립에 있어 철저를 기해 달라만에 하나 이를 지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특정 선거운동에 악용하는 사례들이 벌어진다면 그 책임을 전적으로 물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연숙 의원은 이 시대의 화두는 공정과 정의. 공정하고 정의로운 화성이 돼야 하지 않겠나?”고 물은 뒤 말만 그럴 듯 하고 이를 지키지 않는다면 시정 불신으로 이어질 것이다. 당연한 일이지만 시장님께서 각별히 업무 시달 조치해서 업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자원봉사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이사장님 이하 운영진들은 순수한 마음으로 화성시를 위한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많은 봉사자들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정도를 걸어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한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