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민의 날 행사, 헌혈캠페인으로 대신해시민의 날 기념행사 대신 헌혈캠페인...부족한 혈액공급 돕고 공동체 의식 높여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20일부터 ‘제20회 화성시민의 날’을 맞아 대규모 기념행사 대신 전 직원 헌혈캠페인을 벌인다. 시는 20일과 오는 26일, 27일 등 3일에 걸쳐 ‘전 직원 헌혈의 날’을 운영하고 코로나19 로 의료현장의 부족해진 혈액공급에 보탬이 되고자 추진됐으며, 첫날인 이날 3시 현재 56명이 동참한 상태다.
이번 시의 결정으로 각 실과소와 읍면동, 산하기관까지 헌혈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위기상황에서도 함께 극복하려는 공동체 정신을 나눴다. 이에 화답하듯 농협 화성시지부가 KF94 마스크 1만매 기증을 약속하고 이중 3360매를 우선 기부해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돕기에 힘을 보탰다. 기증된 마스크는 시립아동청소년센터와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29개소 아동과 돌봄교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코로나19가 한 달 이상 장기화되면서 많은 시민들이 힘들고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고 계신 걸로 안다”며 “우리는 더욱 단단한 공동체로 반드시 극복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시는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을 위한 재난생계수당과 소득이 감소한 직장인 등에게 긴급생계복지비를 지원해 코로나19로 무너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적극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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