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보는‘수원시 코로나19 전용 홈페이지’에서전국 19개 시·군·구에 자체 제작한 코로나19 홈페이지 웹소스 공유...꼭 필요한 정보, 그래프·도표 활용해 알기 쉽게 제공
[경인통신=한정민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코로나19 전용 홈페이지’로 코로나19 대응 현황과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알려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원시는 우리나라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이틀만인 지난 1월22일 수원시 홈페이지 내에 코로나19 전용 페이지를 개설했다. 페이지 개설 초기에는 수원시 조사대상 유증상자·의사환자·자가격리 대상 숫자를 알려주는 표와 감염병 예방수칙 등 기본적인 정보를 게시하고, 코로나19 관련 문의 게시판을 운영하는 정도였지만 시민 의견을 수렴해 제공하는 정보를 꾸준히 늘렸다. 전용 페이지에는 △발생상황 시각화 정보 △착한 나눔 △방역·휴관시설 지도 △마스크 판매처·사용법 △선별진료소 현황 △코로나19 상황보고 △확진환자 이동 경로 등 20여 가지에 이른다. 메뉴를 간결하게 정리해 원하는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코로나19 관련 관리 대상자 발생 현황과 발생 추이, 확진·검사자 숫자 등은 이해하기 쉽게 그래프·도표로 만들었으며, 수원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계통도’와 함께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도에 방역을 한 시설을 표기했다. 확진자 이동 경로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확진자 번호를 클릭하면 당사자의 동선을 볼 수 있으며, 인근 화성·오산·용인시 등 지자체 확진자의 수원시 동선도 함께 제공한다. 또 ‘착한 나눔’에서는 시민·단체가 수원시에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써 달라”며 나눔을 실천한 미담을 소개하고 있으며, 23일 현재 228건의 ‘착한 나눔’이 등록됐다. 수원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관련 속보를 중국어·베트남어·영어·필리핀어(타갈로그어)·러시아어·네팔어 등 6개 국어로 번역해 ‘상황속보(외국어)’ 게시판 운영을 시작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전용 페이지를 활용해 코로나19 관련 대응 상황을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알리겠다”며 “수원시가 제공하는 정보가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용 페이지에서 ‘코로나19 관련 상황 속보 알림’을 신청하면 관련 속보를 ‘카카오알림톡’으로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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