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130억 원 지역화폐 경품이벤트로 소상공인 살리기 불씨 지핀다

4월 1일부터 20만 원 이상 충전 시 경품 10만원 즉시지급...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에 활력 불어 넣을 것

이영애 | 기사입력 2020/03/25 [13:34]

화성시, 130억 원 지역화폐 경품이벤트로 소상공인 살리기 불씨 지핀다

4월 1일부터 20만 원 이상 충전 시 경품 10만원 즉시지급...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에 활력 불어 넣을 것
이영애 | 입력 : 2020/03/25 [13:34]

 

사진1-1. 지역화폐 경품이벤트 안내 포스터.jpg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소비심리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13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 경품이벤트를 실시한다.

 

시는 기존의 지역화폐 인센티브 10%와는 별도로 11회에 한해 20만 원 이상 충전 시 경품 10만원을 추가 지급키로 했다. 20만원을 충전하면 인센티브 2만원, 경품으로 10만원을 포함해 모두 32만원이 충전되는 셈이다.

 

경품 이벤트는 오는 4100시부터 적용되며 기존 회원과 신규 회원 13만 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사용은 화성시의 일반음식점과 정육점, 카페, 학원, 미용실, 편의점 등 연 매출 10억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에서 일반 체크카드처럼 쉽게 사용할 수 있다.

 

, 대형마트, 복합쇼핑몰, 단란주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구매와 충전은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또는 NH농협은행에서 가능하며, 카드 사용 전 앱을 통해 소득공제를 신청하면 사용금액의 30%까지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역화폐가 재난생계수당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생존을 위협받는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돼주길 기대한다시민들의 많은 호응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전국 최초로 재난생계수당을 도입하고 지난 24일부터 전년대비 매출액이 10%이상 감소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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