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한정민 기자]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는 수원시에 거주하는 만 17세 도래자와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기간 동안 미처 발급하지 못한 권선구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권선구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편리하게 신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구 담당자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6개 학교 127명의 학생이 주민등록증 발급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4월 중 신학기가 시작되면 권선구의 9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 후 5월 중 찾아가는 주민등록증 발급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권선구청 관계자는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기간 내에 미 발급하는 경우 최고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며 “학업에 바쁜 학생들이 주민등록증 미발급으로 인한 과태료 처분을 받는 불이익이 발생되지 않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