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 권선구 세류3동, 코로나19 배려와 감사로 극복

착한 임대인·순수한 학생이 있어 훈훈한 동네 '세류3동'

한정민 | 기사입력 2020/03/28 [21:59]

수원 권선구 세류3동, 코로나19 배려와 감사로 극복

착한 임대인·순수한 학생이 있어 훈훈한 동네 '세류3동'
한정민 | 입력 : 2020/03/28 [21:59]

 

권선구1 세류3동.jpg

 

[경인통신=한정민 기자]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수원시 권선구 세류3동 행정복지센터는 배려와 감사로 훈훈함이 가득하다.

 

권선구 세지로 상가건물 5개동(창원빌딩, 승주빌딩, 웅희빌딩, 남관, 동관) 50(40개 상가)의 임대료를 30% 인하한 건물주들이 있어 화제다.

 

상인들은 "지역사회감염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매출이 감소해 어려움 겪고 있었는데 임대료 인하로 도움을 받아 감사하다"고 전했다.

 

조원섭 세류3동장은 시민에게 착한임대인을 알리는 스티커를 부착하고 다른 임대인들도 임대료 인하에 참여해 줄 것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조 동장은 이어 지난 주말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한 학생은 코로나예방을 위해 매일 동네 곳곳을 방역하는 여러분께 감사하다수줍게 음료수와 메모를 전해줘 방역지원단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고 말했다.

 

세류3동에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100만원, 통장협의회에서 60만원, 김춘봉씨가 20만 원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후원이 잇따르고 있으며 공적마스크와 천 마스크를 교환하는 착한마스크 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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