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미래통합당 화성시의원들, “20만원이 아닌 100만원 즉시 시행하라!”

27일 성명발표, “4.15 총선 전 생색내기용 20만원이 아닌 실질적인 지원 100만 원 촉구”

이영애 | 기사입력 2020/03/29 [00:43]

미래통합당 화성시의원들, “20만원이 아닌 100만원 즉시 시행하라!”

27일 성명발표, “4.15 총선 전 생색내기용 20만원이 아닌 실질적인 지원 100만 원 촉구”
이영애 | 입력 : 2020/03/29 [00:43]

 

성명서 2차 발표사진2020.03.27.jpg
화성시의회 미래통합당의원 일동이 지난 27일 '2차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의회 미래통합당의원 일동이 지난 27일 화성시의회에서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의원들은 화성시는 재난기본소득지급 조례제정 후 시민1인당 20만원이 아닌 100만원 즉시 시행하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성명을 통해 화성시와 화성시의회는 지난 19일 제1차 추경안을 편성해 화성시 소상공인 여러분과 화성시민에게 긴급자금과 지역화폐를 통한 1457억의 재난 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4.15 총선을 염두에 두고 예산의 지급방법, 지급범위가 준비되지 않은 형평성에 어긋난 졸속으로 편성된 예산이란 비난을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염려했다.

 

그러면서 미래통합당 화성시의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화성시민에게 형평성에 맞게 재난기본소득 시민 1인당 100만 원씩 지급해 달라고 시에 요청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화성시의회 미래통합당의원들은 “4.15 총선을 앞두고 화성시 등 경기도 일부 지자체에서 추가적인 재난 기본소득을 진행하고 있어 몇 가지가 우려된다며 다음과 같이 촉구하고 나섰다.

 

첫째, 화성시는 4.15 총선 전 생색내기용 20만 원 재난기본소득이 아닌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는 100만 원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성시민에게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해야 된다.

 

둘째, 재난 기본소득 지급과 관련해 지원 근거 없이 지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바, 미래 통합당 화성시의회 의원들은 공동발의로 화성시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안을 발의한다.

 

임채덕 의원은 의원들을 대표해 이번 화성시에서 추진하려고 하는 20202차 추경은 시민 1인당 20만 원(1660억 원) ‘재난 기본소득3월에 진행했던 1차 추경이 얼마나 졸속행정이었는지를 여실히 증명하는 것이라며 재난 긴급추경은 더욱 세밀하게 확인 후 시행하길 요청한다. 타지자체와 경쟁하듯 한탕주의가 아니라 중앙정부와 협의 후 시행함이 적절하다고 판단돼 화성시장에게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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