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국제자매·결연도시가 기부한 마스크 속속 도착27일, 캄보디아 시엠립주, 중국 지난시에서 보낸 마스크 5만 매 도착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지난 27일 오후 1시, 수원시청 본관 로비에 수원시의 국제자매도시인 캄보디아 시엠립주에서 보낸 마스크 2만 매가 담긴 상자가 하나둘씩 쌓였다.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또 다른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지난시에서 보낸 3만 매가 담긴 마스크 상자도 도착했다. 또 중국 주하이시 야오이성 시장은 23일 자로 염태영 시장에게 서한을 보내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자 N95 마스크(먼지 여과율 95% 이상) 2만 매를 수원시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도 곧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지난시가 보낸 마스크 상자에는 ‘肝膽每相照 冰壶映寒月 水原加油!’(간담매상조 빙호영한월 수원가유!) ‘서로 모든 것을 다 내어 보이는 깊은 사귐이 마치 옥주전자에 비친 차가운 달빛처럼 투명하구나’. ‘수원시 힘내세요!’라는 의미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염태영 시장은 27일 시엠립주지사에게 “시엠립주에서 보내주신 마스크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소중한 우정을 보여준 시엠립주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조속하게 종식돼 다시 활발하게 교류하길 바란다”는 내용을 담은 감사서한을 보냈다. 염 시장은 중국 지난시장에게도 감사 서한을 보낼 예정이다. 수원시는 1993년 지난시, 2004년 시엠립주와 국제자매결연을 체결했고, 중국 주하이시와는 2006년 국제우호결연을 체결했으며 현재 수원시는 전 세계 6개 대륙 18개 도시와 국제자매·우호결연을 체결하고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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