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개학에 맞춰 모든 학생에게 1달분 마스크 지원시, 유치원, 초․·중․·고등학생 13만4671명에게 한 달분 배부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개학시기에 맞춰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대안학교 등 학생 전체에게 마스크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의 이번 조치는 공적 판매로 일회용 마스크 대량 구입이 어려워, 개학이 본격화되면 수요 집중으로 발생할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시내 13만4000여 학생에게 1인당 필터교체형 면 마스크 2매와 공기정화필터 20개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하루에 필터를 한 개씩 교체해 사용할 경우 약 한 달 동안 쓸 수 있는 분량이다. 시는 이를 위해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을 통해 일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일괄 배부되도록 개학 시기까지 행정력을 총동원해 마스크를 비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어린이집에는 마스크를 오래 착용하지 못하는 영아의 특성을 고려해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과 마스크를 자체 구입할 수 있도록 운영비를 별도 지급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개학을 앞두고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걱정하고 있는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부터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역 활동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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