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11월까지 ‘시민농장’ 개장
도심 속에서 텃밭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
이영애 | 입력 : 2020/04/03 [02:44]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도심 속 텃밭 가꾸기’ 시민농장을 개장한다.
시민농장은 시민들에게 친환경 영농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농업의 중요성 알리고, 도시생태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되며, 탑동 시민농장과 두레뜰·물향기·청소년 문화공원 등 4곳에서 2000계좌로 진행된다.
시민농장은 시민농장 텃밭 체험을 신청하고, 텃밭을 배정받은 수원시민에 한해서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운영된다.
시는 주말에 체험 텃밭에 많이 방문할 것을 대비해 텃밭 번호 짝수는 토요일, 홀수는 일요일에 방문토록 안내해 텃밭 2부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탑동 시민농장은 체험 텃밭 뿐 아니라 교육텃밭(도시농업전문가·어린이농부학교·도시농부아카데미 등)을 조성해 도시생태농업에 관심 있는 수원시민에게 다양한 교육과 체험 활동 기회도 제공한다.
또 탑동 시민농장 내 경관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매가 어려워진 화훼농가의 꽃·잔디를 구매해, 중장년 일자리 사업 참여자와 함께 ‘힐링 공간 만들기 사업’으로 경관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시민농장 텃밭 체험은 권선구 탑동 시민농장 등 수원시 곳곳에 마련된 텃밭에서 1년 동안 시민이 직접 경작하는 농업 활동으로, 체험자들은 경작할 때 비닐·화학비료·화학농약 등 화학 자재를 사용할 수 없고 텃밭을 지속해서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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