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노후 돼지농가 환경오염 점검한다

오는 7일부터 2달간 1995년도 이전 돼지 사육시설 45개소 대상

이영애 | 기사입력 2020/04/06 [23:14]

화성시, 노후 돼지농가 환경오염 점검한다

오는 7일부터 2달간 1995년도 이전 돼지 사육시설 45개소 대상
이영애 | 입력 : 2020/04/06 [23:14]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노후 돼지 농가에 대한 환경오염을 중점 점검한다.

 

이번 접검은 가축분뇨의 수분함유량이 높아 유출가능성이 높은 노후 돼지농가의 분뇨 관리실태를 점검해 사전에 환경오염을 예방코자 실시된다.

 

시는 최근 돈사 분뇨유출로 인한 공공수역 오염과 악취 피해사례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돈사 분뇨의 경우 타 축종에 비해 수분함유량이 높아 분뇨유출의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어서 시설이 오래된 돼지사육시설을 중심으로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점검은 1995년도 이전 돼지 사육시설 45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5.29일까지 2달간 환경지도과(가축시설지도 1, 2, 민간환경감시원)를 점검반으로 꾸려 진행할 계획이다.

점검반은 축산분뇨 유출·방치 등 실질적인 환경오염 행위 퇴비저장조 관리실태 퇴비사 외에 가축분뇨 야적·투기 등 불법행위를 점검할 계획이며, 민원다발 돼지농가에 대해서는 축산, 건축, 개발행위 등 협업을 통한 점검을 실시하고 취약시간(야간)과 휴일에 환경감시원을 통한 점검을 실시한다.

 

박윤환 화성시 환경사업소장은 화성시민의 건강·위생분야와 직결되는 축산오염행위를 철저히 차단해 시민 모든 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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