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지난 3월 보육지원체계 개편에 따라 모든 어린이집에 전자출결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어린이집 전자출결시스템은 원아가 소지한 태그로 등·하원 시간을 자동 감지해 실시간으로 부모 또는 아동의 보호자에게 문자전송이 이뤄지고 보육통합정보시스템 전자출석부도 자동으로 연계되는 시스템이다. 지난 3월부터 어린이집 보육시간이 ‘기본보육시간’(등원 시부터 오후 4시까지)과 ‘연장보육시간’(오후 4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으로 정해짐에 따라, 아동의 등·하원 시간을 자동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전자출결시스템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이에 오산시는 전자출결시스템을 도입하는 어린이집에 시스템 설치비 30만원과 아동 1인당 태그 비용 5000원을 지원하고 있다. 오산시는 전자출결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부모는 아이의 등·하원 시각을 안내하는 안심문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어린이집은 전자 출석부의 자동생성 등으로 서류 관리와 행정업무가 크게 감소될 전망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모든 어린이집에 전자출결시스템을 도입해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보육환경 개선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오산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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