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을 예방키 위해 관내 교회 653개소를 대상으로 매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화성시는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2일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집회예배를 진행하는 교회를 대상으로 5회에 걸쳐 2M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 8가지 감염예방수칙 이행 여부 등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시가 1차 검검을 실시할 당시에는 교회 5개소가 수칙을 지키지 않아 행정지도를 받았으나, 2차부터 5차까지는 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 실제 지난 12일 부활절에는 코로나19 위기가 고조된 3월 대비 예배가 소폭 증가했으나, 대부분 간소하게 진행하고, 예방수칙 준수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에 공감한 종교계의 적극적인 협조와 5주 연속 휴일마다 점검에 나선 공무원들의 현장행정 결과다. 백영미 화성시 문화유산과장은 “위기 극복을 위한 종교계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시행에도 적극 참여해 코로나19 종식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종교시설을 통한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방역을 실시할 수 있도록 소독약 2만4000L, 분무기 300개, 손소독제 559개 등을 지원했으며, 콜센터, 체육시설, PC방, 노래연습장, 유흥주점, 콜라텍, 묙욕탕 등 코로나19 감염 고위험 사업장 1,876개소에 대한 현장점검도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