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온라인 개학으로 소비 급증한 축산물가공품 ‘안전성’ 면밀히 살핀다도내 유제품과 식육가공품 등 어린이 선호 식품 제조업소 80곳 대상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약 2주간 유제품과 돈까스 등 어린이 선호식품에 대한 ‘축산물가공품 안전성 수거검사’를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온라인 개학 등으로 가정간편식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보다 안전한 축산물가공품을 소비자들에 공급하기 위한 조치로, 경기도의 유가공업소와 식육가공업소 중 생산량이 많은 80개 업체로, 점검반이 직접 업체를 방문해 시료를 채취한 뒤 안전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구체적으로 우유와 치즈,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과 돈까스, 햄, 소시지 등 식육가공품을 대상으로 보존료를 포함한 ‘식품첨가물 적정 여부’와 살모넬라균 등 ‘병원성미생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할 계획이며, 축산물의 위생적 취급 여부와 유통기한 위·변조 행위 여부, 냉동·냉장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제조·가공기준과 표시기준 등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살피게 된다. 시험소는 검사 결과에 따라 부적절한 제품은 폐기 처리토록 하고 현장 점검 시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행위가 발견될 경우에는 해당 법령에 따라 고발 등의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계웅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최근 가정간편식 소비가 증가함과 더불어 5월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선호식품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가 강조되는 시기”라며 “앞으로도 시기별․분야별 특별 감시를 통한 지속적인 예방·관리활동으로 안전성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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