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해나루쌀’의 생산지인 당진에서 첫 벼베기가 시작됐다. 첫 벼베기 농가는 합덕읍 운곡마을 김경식씨 농가로 이번에 추수한 벼는 지난 4월 29일 첫 모내기를 한 조생종 품종의 조은벼다. 전국 최고 쌀 생산지인 당진시는 올해도 고품질의 당진쌀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기반 구축을 위해 26억 원의 사업비로 수도용상토를 무상 지원한 바 있으며 22억 원의 사업비로 초기 병해충 방제를 위한 상자처리제 지원도 했다. 또 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미질향상과 도복예방을 위한 수도작용 영양제를 지원하는 한편 맞춤형비료 지원에 25억 원을 지원하는 등 풍년농사를 위해 농가에 다양한 지원을 실시했다. 적기 벼베기 시기로는 조생종은 이삭이 나온 후 40~45일, 중생종은 45~50일, 중만생종은 50~55일이다. 수확시기가 너무 빠르면 청미, 미숙립, 동할미가 증가할 수 있고, 반대로 늦게 수확하면 기형립, 피해립, 동할미가 증가해 쌀 품질이 떨어지므로 적기 수확이 중요하다. 시 관계자는 “고품질 해나루 쌀 생산을 위해서는 후기 물 관리와 적기 수확이 중요하다”면서 “유기물 보충과 화학비료 절감을 위해 벼 수확 시 볏짚을 논에 썰어 넣고 가을갈이를 실천하면 농토배양으로 쌀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된다”며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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