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가 교육부 소속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주관한 ‘2020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운영 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 사업은 지역에 기반한 장애인의 역량개발 지원과 지역 중심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오산시 등 전국 5개 지자체가 공모에 선정됐다.

오산시는 시예산 3억 원을 추가 확보해 6억 원 규모의 예산을 오산시 장애인 평생학습 진흥을 위해 투입 할 계획이다.

오산시는 장애인과 함께 성장하는 백년학습도시 오산으로 나아가기 위해 △장애인을 위한 포용적 평생학습 진흥 △장애인 맞춤형 평생교육 지원 △장애인 평생교육 기반 강화 △지속가능발전 장애인 평생교육 관리 4개 분야의 추진전략을 마련해 5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오산백년시민대학, 징검다리교실, 참여와 소통의 학습플랫폼 ‘교육포털 오늘e’와 같은 기존의 우수한 평생학습 기반을 활용해 장애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특화 프로그램 운영과 접근성을 개선하고 유관 단체와 기관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평생교육을 통해 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장애인들이 성인기로 진입한 이후 일상생활에 필요한 적응기술과 지역사회 전환에 필요한 실질적 기술 향상을 위해 장애인의 교육적 지원이 중요하다”며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전문가 양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