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 지역화폐 경품이벤트에 13만 명 몰려

일반 발행액 415억 원 돌파...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 기대

이영애 | 기사입력 2020/04/22 [22:00]

화성시 지역화폐 경품이벤트에 13만 명 몰려

일반 발행액 415억 원 돌파...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 기대
이영애 | 입력 : 2020/04/22 [22:00]

 

사진3-1. 행복화성지역화폐 카드 모습.jpg
행복화성 지역화폐 카드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야심차게 도입한 13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 경품이벤트가 21일 종료됐다.

 

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생존기로에 놓인 소상공인을 돕고자 지난 1일부터 11회에 한해 20만 원 이상 충전 시 경품 10만 원을 추가 지급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이벤트를 시작한 지 21일 만에 13만 명이 참여하면서 지난해 지역화폐 일반발행액 175억 원 대비 237%415억 원을 돌파하고 준비한 경품 130억 원을 모두 소진했다.

 

시는 이번 이벤트로 7만여 명의 신규 회원을 추가 확보했으며, 지역 내 소상공인을 살릴 415억 원의 자금을 마련한 셈이다.

 

시는 이번 이벤트와는 별도로 기존에 지급하던 지역화폐 인센티브 10%는 올해 말까지 상시 지급할 방침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번 이벤트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깨우는 것은 물론 시민과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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