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야심차게 도입한 13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 경품이벤트가 21일 종료됐다. 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생존기로에 놓인 소상공인을 돕고자 지난 1일부터 1인 1회에 한해 20만 원 이상 충전 시 경품 10만 원을 추가 지급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이벤트를 시작한 지 21일 만에 13만 명이 참여하면서 지난해 지역화폐 일반발행액 175억 원 대비 237%인 415억 원을 돌파하고 준비한 경품 130억 원을 모두 소진했다. 시는 이번 이벤트로 7만여 명의 신규 회원을 추가 확보했으며, 지역 내 소상공인을 살릴 415억 원의 자금을 마련한 셈이다. 시는 이번 이벤트와는 별도로 기존에 지급하던 지역화폐 인센티브 10%는 올해 말까지 상시 지급할 방침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번 이벤트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깨우는 것은 물론 시민과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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