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순희 기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안양시 산하기관이 잇따라 자매결연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0일 호계중앙시장에 이어 20일에는 박달시장과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지난 9일에는 안양창조산업진흥원이 매월 둘째 주 목요일 호계시장에서 장을 보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매월 둘째 주 화요일은 박달시장을, 셋째 주 금요일은 호계시장을 각각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하고, 이곳 전통시장을 방문해 물품을 구매하며 오찬도 해결할 예정이다. 전통시장은 품질 좋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원산지와 가격표시를 이행해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박달시장 상인회는 “코로나19로 침체되어있는 전통시장에 활기가 돋게 도움을 주는 안양시자원봉사센터에 감사드린다”며 “질 좋은 물품과 친절로 소비자들에게 더 다가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에서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전통시장의 활력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