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시, 광교호수공원에 도시숲 추가 조성

재미난밭에 큰나무 군락 조성…미세먼지 줄이고 그늘쉼터 효과

이영애 | 기사입력 2020/04/26 [23:42]

수원시, 광교호수공원에 도시숲 추가 조성

재미난밭에 큰나무 군락 조성…미세먼지 줄이고 그늘쉼터 효과
이영애 | 입력 : 2020/04/26 [23:42]

 

수원시, 광교호수공원에 도시숲 추가 조성.jpg
광교호수공원 재미난밭에 도시숲으로 심어진 느티나무.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올해부터는 광교호수공원 재미난밭에도 시민들을 위한 시원한 나무그늘을 선사한다.

 

수원시가 광교호수공원 재미난밭에 미세먼지를 줄이고 시민들에게 그늘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2020년 광교호수공원 도시 숲 조성공사를 시작해, 24일 마무리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광교호수공원 재미난밭은 5553규모의 원형 잔디광장으로, 평소 많은 사람이 찾고 다양한 행사와 공연들이 진행되던 곳이지만 그늘을 선사할 수목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수원시는 재미난밭을 도시 숲 조성공사 대상지로 선정하고, 직경이 30에 달하는 커다란 느티나무 23그루를 심었으며, 신대호수 산책로 자전거 분리대에도 이팝나무 35그루를 심어 도시숲 기능을 강화했다.

 

시는 평소 공연이 펼쳐지는 장소임을 감안해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했으며, 수목 활착이 쉽지 않은 지반과 배수 상태를 보완하고자 마운딩을 조성한 후 나무를 심어 활착률을 높이고자 노력했다.

 

최광열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이번 도시 숲 조성공사를 통해 광교호수공원이 시민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기를 바란다앞으로도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명품 호수공원이 되도록 조경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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