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수원팔달경찰서 건립 부지 주변 기반시설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수원시는 4월부터 기반시설 조성 부지 내 보상·이주가 완료된 빈집 철거작업을 시작했다. 부지 내 남아있는 주택도 보상·이주가 끝나는 대로 철거해 기반시설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수원팔달경찰서 주변 기반 시설 조성 사업은 ‘공공공지(公共空地) 조성’과 ‘도로개설’로 진행되며, 공공공지 조성 사업은 경찰서 주변 1617㎡ 넓이 부지에 보도·소광장·녹지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도로개설 사업은 경찰서 차량 진출입로를 만들고 주변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것이다. 시는 진출입도로 개설을 위해 지난 22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도시관리계획에 따라 계획 구간 577㎡를 결정했다. 올해 7월까지 편입 용지에 대한 물건 조사·감정평가를 마치고, 8월부터 보상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수원팔달경찰서는 팔달구 지동 일원에 연면적 1만5052㎡,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수원시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2018년 2월 ‘수원팔달경찰서 신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수원팔달경찰서 신축부지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는 등 조속한 건립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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