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시농업기술센터, 농가에 ‘토양검사’ 무료로 지원한다

비료의 손실도 줄일 수 있어...영농 시작 전에 검사 받는 것이 좋아

이영애 | 기사입력 2020/04/27 [00:39]

수원시농업기술센터, 농가에 ‘토양검사’ 무료로 지원한다

비료의 손실도 줄일 수 있어...영농 시작 전에 검사 받는 것이 좋아
이영애 | 입력 : 2020/04/27 [00:39]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관내 농가에 _토양 검사_ 무료 지원.jpg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토양 성분을 분석하고 있다.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농가에 대해 토양검사를 무료 지원한다.

 

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경지의 토양 영양 상태와 성분을 분석해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도록 무료검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며, 수원시에 거주하는 농업인 500여 명을 대상으로 연중 실시한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토양 시료를 채취해 산도(pH)와 전기전도도(EC), 유기물 등 토양 성분을 분석해 토양의 영양 상태를 파악하는 토양검정(檢定)’검사로, 토양검사 후 토양의 영양 상태·작물에 적합한 비료량 등을 맞춤형으로 알려주는 비료 사용 처방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토양 분석을 희망하는 흙을 채취해 봉투에 담고, 이름·지번·작물명 등 영농정보를 작성한 후 수원시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수원시 권선구 온정로 45)로 제출하면 된다.

 

센터관계자는 토양검정 자료는 전산화해 토양관리 체계 구축과 토양환경 보전, 친환경 농산물 인증, 맞춤형 비료 지원 등에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작물별로 토양특성에 맞게 적정량의 비료를 공급해 비료의 손실도 줄일 수 있어 저비용으로 친환경 농업을 실천할 수 있다며 영농 시작 전에 검사 받을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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