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성평등 캠페인 ‘경기도 라떼파파’에 2885명 신청

공동 육아에 대한 경기도민 높은 관심 보여

이영애 | 기사입력 2020/04/28 [18:57]

성평등 캠페인 ‘경기도 라떼파파’에 2885명 신청

공동 육아에 대한 경기도민 높은 관심 보여
이영애 | 입력 : 2020/04/28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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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성평등 캠페인 경기도 라떼파파에 도전하세요!’2885명이 신청해 공동 육아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라떼파파는 남녀 공동 육아문화가 자리 잡힌 스웨덴에서 유래된 말로 커피를 손에 들고 유아차를 끌고 다니는 육아에 적극적인 아빠를 뜻한다.

 

이번 성평등 캠페인은 일상 속 친숙한 소재인 돌봄공동육아에 초점을 맞춰 긍정적 남성 이미지 확립을 통해 남녀 상생적 성평등 인식을 제고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10세 이하 자녀를 둔 아빠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캠페인은 누리집 게시물 조회수 20700회를 기록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캠페인에 참여한 신청자들은 아빠와 아이가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과 공동육아가 얼마나 의미 있고 중요한 지를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했다. 특히 서툴러도 괜찮아요, 아이곁에 있어주세요!’라는 슬로건에 공감하며, 일부 참가자들은 주변 지인들에게 동참할 것을 적극 추천하기도 했다.

 

이연희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캠페인의 성공 요인은 공동육아의 필요성에 대해 많은 도민들이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일회성에 그치는 캠페인이 아니라 남녀 공동육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실질적인 도민체감형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벤트 당첨자는 오는 54일 경기도 공식 페이스북에서 발표하며, 최종 선정된 2인은 경기도 대표 라떼파파로 도내 공동육아 문화 확산을 위한 성평등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는 등 성평등 캠페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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