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센터에 방문하지 못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지난달부터 온라인을 통해 일부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4일 센터에 따르면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교재와 온라인 수강권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이용한 학습 멘토링 서비스를 통해 멘토와 1:1 검정고시 학습지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은 청소년들을 위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DIY 취미체험 키트도 지원하고 있으며, 홈 가드닝, 프랑스 자수 에코백, 가죽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종류의 키트를 집으로 배송해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했다.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 제공 기간 동안 월 8회 이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는 월 2만원 이내 급식비와 교통비도 지원한다. 온라인 서비스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집에만 있어서 무료 했는데 이렇게 집에서 체험키트를 만들면서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윤성지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휴관이 길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학교 밖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수요와 편의에 맞는 다양한 온라인 지원 대책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산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개인과 집단상담, 검정고시, 멘토링, 인턴십과 직업훈련 학원비, 자격증 취득, 문화활동, 동아리활동, 교통비와 급식비 등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만 9~24세 학교 밖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070-7865-5741로 전화해 자세한 문의와 상담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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