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소방서는 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화성관내 창고시설 41개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화재안전정보조사와 소방안전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조사와 컨설팅은 최근 군포 물류센터와 이천 물류창고 화재로 인해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한데에 대해 유사한 재난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의 통계를 보면 3년간 창고시설 화재의 49%는 부주의 등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으며, 창고화재의 절반이 담뱃불, 쓰레기 소각 등 안전의식부재가 화재가 원인 이었다. 화성소방서는 물류창고를 대상으로 이미 실시중인 화재안전특별조사와 병행해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등 소방시설의 현황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분석해 일반창고까지 확대여부를 검토 중이다. 또 냉동・냉장창고와 물류창고 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컨설팅을 실시해 경각심을 고취하고, 자율적인 안전 책임의식을 제고할 예정이며,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많은 만큼 흡연구역 설정, 단속과 용접작업 시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한다. 손효종 화성소방서 소방안전특별점검단장은 “같은 재난이 반복되지 않도록 내실 있는 조사로 재난예방을 강화하겠다”며 “큰 화재도 작은 방심에서 시작되는 만큼 작업시 매순간 안전수칙을 준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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