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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나눔햇빛발전소 설비 세척

이영애 | 기사입력 2020/05/07 [03:12]

수원시, 나눔햇빛발전소 설비 세척

이영애 | 입력 : 2020/05/07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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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나눔햇빛발전소 ‘태양전지 어레이’를 세척하고 있다. (사진제공 / 수원시청)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나눔햇빛발전소 8개소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태양전지 어레이(array)'를 세척하고 있다.

나눔햇빛발전소는 수원시와 수원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이 지난 2014년부터 함께 건립한 친환경 태양광발전소로, 전력 판매 수익금의 절반을 에너지 빈곤층(사회 취약계층)에게 에너지복지기금으로 지원하고, 절반은 태양광발전시설에 재투자 된다.

 

시는 지난 1일부터 태양광발전소의 태양광 모듈 표면이 찌든 때·조류 배설물 등으로 오염돼 효율성이 떨어짐에 따라 노후화 방지와 수명 연장을 위해 직·병렬로 연결한 태양전지 모듈을 이용해 고압살수·약품 세척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세척작업에는 1370여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나눔햇빛발전소 8개소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 9호기 중 7호기는 수원시민햇빛발전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소유권이 이전(2019.7.1)됨에 따라 세척 대상에서 제외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세척작업 후 발전량을 기준으로 한 경제성 등을 비교·분석하고 이를 활용해 내년부터 수원시 전체 태양광 발전설비를 대상으로 세척 주기·횟수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며 태양광 발전이 에너지 대체 산업의 핵심으로 주목받는 상황에서 이번 세척 작업이 발전설비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발전량(전력량)과 발전수익금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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