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EAAFP와 화성습지 보호를 위한 국제협력 체결7일, 국제심포지엄 개최, 이동성 물새 모니터링, 보존과 연구활동 등 협력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세계적인 철새보호기구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사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화성습지 보호를 위한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에 나섰다. 7일 오전 10시30분 접견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서철모 화성시장과 환경사업소장, 환경정책관, 수질관리과장, (EAAFP) 사무국 대표, 국장, 행정재무책임관, 프로그램담당관, 연구원 등이 참석해 화성습지가 지난 2018년 EAAFP에 등재된 인연을 계기로 화성습지의 가치를 알리는 국제심포지엄과 다양한 국제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서에는 △화성습지 등 이동성물새와 그 서식지 보호를 위한 심포지엄 개최 △국제적 멸종위기 조류종의 주요 서식지들과의 인적·정보 교류 △멸종위기종인 알락꼬리마도요 네트워크 구축 등 국제 모니터링과 EAAFP 저어새 워킹그룹과의 협력 △멸종위기 이동성물새 보호를 위한 홍보와 교육자료 제작 등이 담겼다. 사업 운영에 필요한 예산은 화성시가 부담하며, 국내·외 전문가 위촉을 통한 자문으로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또 관련 전문가와 학생 인적교류 등 연구프로그램으로 대륙 간 이동성 물새 보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속적인 개발위협에 놓인 화성습지와 멸종 위기에 처한 이동성 물새를 주도적으로 보존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미래와 자연을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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