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김경호 의원(더불어민주당 ․ 가평)은 지난 6일 가평상담소에서 연인산도립공원 내 주민 집단이주와 관련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인산도립공원은 지난 2005년 도립공원으로 지정 후 콘도시설, 집단시설 조성, 계곡 정비를 위해 거주 주민의 집단이주를 계획했으나 일부만 시행되고 현재 주민 이주가 중단된 상태다. 김 의원은 취임 이후 도정질문 등을 통해 현재 연인산도립공원 물안골 주민은 집단 이주키로 하고 100억 원 이주비용과 사업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나 중산리 마을지구 주민들이 함께 이주를 요구하면서 김경호 의원 주관으로 도 축산산림국 공원녹지과장과 관련부서 공무원, 남정우 주민이주대책위원장과 주민들이 참여해 논의하게 됐다. 남 위원장은 “공원으로 조성돼 주민들이 살기가 어려워졌고 이로 인해 주민들은 집단이주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 공원녹지과장은 “주민들의 요구가 무엇인지는 정확하게 알고 있으나 여러가지 사안에 맞물려 어려운 점은 있지만 주민들의 의견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호 의원은 “도립공원이 위탁으로 운영돼 엉망이었으나 경기도가 직영한 지 2년 만에 물안골 지역 집단 이주를 진행시키고 주민 집단 민원에 많은 노력을 보여줘 감사하다”며 “경기도가 당초에 계획한 대로 공원 내 주민들을 집단 이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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