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표상징물' 개발착수전국 최대 지자체인 경기도의 위상을 반영하고 1360만 도민 자긍심과 도 경쟁력 제고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가 도의 정체성과 위상을 반영하고 경기도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상징물(GI)을 개발한다. 현재의 ‘세계속의 경기도’는 지난 2005년 개발한 것으로 경기도민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개성을 하나로 조화롭게 연결하며 화합과 상생을 바탕으로 세계와 미래를 향해 역동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된 경기도의 정체성과 시대상을 반영하기에는 부족하고 ‘세계속의 경기도’라는 의미가 모호해 활용이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 8일 도에 따르면 실제 지난해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상징물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도 상징물과 도시브랜드를 새롭게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각각 70% 이상을 차지함에 따라 도는 도의회와의 협조를 통해 경기도의 개성과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새로운 상징물(GI)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관(官) 주도가 아닌 도민의 아이디어와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경기도의 고유 정체성과 핵심가치를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표상징물을 개발하기 위해 도민 아이디어 공모전과 경기도 내 디자인 전공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새얼굴 디자인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곽윤석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전략과 디자인, 홍보·마케팅 등 분야의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대표상징물 개발 전문가자문위원회를 운영해 상징물 개발 방향과 디자인 안을 검토하고, 확산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1360만 경기도민이 공감하며 31개 시·군을 통합할 수 있는 대표상징물이 개발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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