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2020년 보호수 생육환경 조사와 관리공사를 실시한다. 이는 집중호우나 태풍 등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수원시가 오는 11월까지 보호수의 생육환경을 개선해 자생력을 키우고, 체계적으로 관리·보호하기 위해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영통구 단오어린이공원 느티나무(수원 11호)와 권선구 서둔동 상수리나무(수원 23호) 등 보호수 23그루가 대상이다. 시는 보호수를 체계적으로 관리·보호하기 위해 보호수의 이파리·뿌리 발육상태, 가지·줄기 부분 부패 현황과 나무 생육상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생육환경 개선’을 추진하며 생물이 발아하고 성숙할 때까지 영향을 미치는 온도·토양·습도·일사량 등 환경 조건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또 외과수술과 영양제 투여, 방부처리, 지지대·줄 당김 설치, 병해충 방제, 복토제거 등과 광교역사공원 느티나무(15호 보호수), 영통 단오어린이공원 느티나무(11호 보호수)는 쇠약해진 보호수의 자라나는 기세나 상태 회복을 위해 집중관리 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보호수의 생육환경 개선으로 수원의 역사와 향토성이 깃든 수목을 보호해 자연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건강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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