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수원시의회 윤경선(민중당, 금곡·입북동) 의원은 14일 오후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수원 평생학습 향후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수원시 평생학습관 운영주체의 변경을 앞두고 새로운 변화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수원민주시민교육협의회 빛길·일상을 바꾸는 시민교육포럼에서 주최한 토론회는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박진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윤경선·장정희 수원시의원과 서울여자대학교 신민선 교수, 수원시 평생학습관 백현주 기획실장, 김성연 전 희망샘도서관장, 김정희 시민기획단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정민승 한국방송통신대 교수가 기조발제를 맡아 ‘수원시 평생학습관의 성과와 계승에 대하여’를 주제로 2011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평생학습관의 성과와 시민 사회적 특성을 가진 평생학습관의 공공협치로의 미비점 등에 대해 발표했으며, 평생학습관의 그 간의 성과가 제대로 민의역량이 될 수 있도록 현명한 결정과 시스템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윤경선 의원은 “학습이란 배우고 익힘을 말한다”며 “외국어 교육은 기능습득 위주의 교육이지만 평생학습이란 시민이 주체가 돼 배우고 익히는 과정이 중요한 사업이기 때문에 각 주체의 성격이 다른 만큼 수원시 평생학습관과 외국어 마을의 통합운영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어 “수원시 평생학습관의 운영 주체 선정은 평생학습 당사자인 시민과 학습자, 지역사회의 공감을 만들기 위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위탁사업자의 지원 자격 기준이나 평가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원시 평생학습관은 지난 9년 동안 위·수탁 운영한 재단법인 희망제작소와의 계약이 오는 8월 종료됨에 따라 외국어마을과 수원시 평생학습관의 통합운영이 추진 중에 있으며, 운영진의 변화를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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