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코로나19 피해농가 돕는 착한소비 또 '완판'...총 매출 14억 원 넘어

16일 파주 임진각서 13차 농특산물 특별할인...지역화폐 결제 비중이 50% 넘어

이영애 | 기사입력 2020/05/17 [20:47]

경기도, 코로나19 피해농가 돕는 착한소비 또 '완판'...총 매출 14억 원 넘어

16일 파주 임진각서 13차 농특산물 특별할인...지역화폐 결제 비중이 50% 넘어
이영애 | 입력 : 2020/05/17 [20:47]

 

트렁크에 물품을 싣는 모습.jpg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코로나19에 따른 개학 연기 등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한 경기도 착한소비 행사가 계속해서 완판행진을 이어가며 14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지난 16일 오후 1시부터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광장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제13차 경기도 농특산물 특별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한 결과 농산물 3.6t을 판매해 14819000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가운데 지역화폐 결제는 9272000원으로 전체 결제액의 63%를 차지했다. 지역화폐 결제 비중이 50%를 넘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도는 이날 참외와 모듬 쌈 등 총 9가지 친환경 채소와 계란으로 구성된 친환경 꾸러미 3.5kg 100상자 찰보리, 현미 등으로 구성된 잡곡세트 2.5kg 122상자 한수위 파주쌀 10kg 190파주표고버섯 1kg 138상자 파주사과 2kg 331상자 파주방울토마토 1kg 200상자 김포새우젓 1kg 58상자 장미(절화) 117송이 등을 판매했다.

 

이날 판매에서는 한수위 파주쌀은 준비물량100포가 판매 시작 2시간 만에 완판돼 추가로 농가에서 90포를 공급받았는데도 오후 4시경 추가 공급량까지 모두 판매되며 인기몰이 했다.

 

경기도는 학교급식 중단에 따라 피해를 본 친환경 농산물 계약재배 농가들을 돕기 위해 지난 39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모두 13차례에 걸쳐코로나19 피해 농가돕기 착한소비운동을 추진해 모두 320.2t 1429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경기도는 오는 23일에도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친환경 농산물 판매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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