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수원시에서 활동하는 단체와기업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며 잇달아 기부에 나서고 있다. 김기일 ㈜천년수원 대표(1000만 원)와 박상혁 계룡건설산업 상무(500만 원)는 7일, 조영욱 KCC건설 현장소장(500만 원)은 13일, 이관수 한국시거스㈜ 운영소장(1000만 원)은 15일 수원시청을 찾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수원시에 성금을 전달했다. 조무영 수원시 2부시장은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해준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을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저소득층·사각지대에 놓인 가정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원시어린이집협의회와 수원시여성경영인협의회,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 등 협의회 회원들도 기부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인숙 수원시어린이집협의회장은 13일 수원시청을 찾아 서경보 복지여성국장에게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1000만 원을 전달했다. 박춘자 수원시여성경영인협의회장, 최수아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18일 수원시청 별관 로비에서 김충환 수원시 여성정책과장에게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며 각각 100만 원, 50만 원을 전달했다. 또 경기도 옥외광고협회 수원시지부(지부장 김민장)는 지난 6일 염태영 수원시장 집무실에서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데 사용해 달라”며 염태영 시장에게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종교계도 기부에 참여했다. 수원시연등회보존위원회는 4월 29일, 수원시기독교총연합회는 5월 6일 수원시청을 찾아 염태영 시장에게 각각 1000만 원, 700만 원을 전달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나눔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기업과 단체,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배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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