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가 장애인 등 정보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보이는 ARS 세금 납부시스템’을 도입해 본격 운영한다. 21일 현재 오산시 등록장애인 8729명 중 청각장애인의 수는 1008명으로, 기존 음성 ARS 세금납부 서비스 이용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오산시 세금 납부 자동응답시스템(☎1588-6074)’으로 전화하면 음성과 함께 ‘보이는 ARS 세금 납부서비스’ 화면이 자동 실행된다.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지방세·세외수입 조회 및 납부 △지방세 환급금 조회 및 신청 △납부내역 확인 △가상계좌 안내 등이며, 스마트폰 화면에서 해당 메뉴를 터치해 쉽고 간편하게 세금 조회와 납부가 가능하다. 시는 이뿐만 아니라 △시력이 나쁜 고연령층을 위한 ‘화면 확대기능’ △색각 이상인을 위한 ‘명암구분 기능’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음성인식 ARS 서비스’기능을 점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김성복 오산시 세정과장은 “장애인, 고연령층 등 정보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정보 취약계층 누구나 이용 가능한(Universal Design) 세금 납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편의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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