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수원시의회는 2020년도 3회 추경예산안 심사를 위해 25일부터 27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다.

예결특위는 박명규 위원장과 조미옥 부위원장 등 17명의 의원들이 4개 소위원회로 나눠 오는 27일까지 3일간 2020년도 제3차 추경예산안 등을 심사하게 된다.

소위원회는 1소위원회 장정희 위원장과 김진관·김기정·조문경 의원, 2소위원회 이철승 위원장과 김영택·윤경선·최인상 의원, 3소위원회 유준숙 위원장과 이현구·강영우·이희승 의원, 제4소위원회 최찬민 위원장·조미옥·황경희·박태원 의원으로 구성됐다.

예결위가 심사할 수원시의 올해 3회 추경예산안의 총 규모는 지난 2회 추경예산 2조9578억 원 보다 5978억 원 증가한 3조5556억 원이며, 일반회계는 5609억 원, 특별회계는 369억 원 늘어난 규모다.

 예결위는 정부와 경기도의 코로나19 지원정책 연계 등 코로나 19 대응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과 관련된 3회 추경예산안을 신속히 처리하고, 이 외에도 수원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편성된 예산에 대해서도 꼼꼼한 검토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박명규 수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코로나19의 장기화로 서민 경제는 여전히 어려운 실정으로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안정 등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예산은 최대한 지원하고, 재정운용의 건전성과 효율성도 잘 따져보며 심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예결위에서 의결되는 예산안은 오는 29일 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