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부천 쿠팡물류센터 이어 고양 물류센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화성시가 동탄2신도시에 위치한 물류단지를 긴급 방역점검했다.
동탄 물류단지에는 쿠팡 등 6개 물류업체가 입점해있다. 시는 우선 단지에 위치한 건물 3개동 전체를 28일 오후 자체 방역인력을 동원해 시설 곳곳을 소독했다. 이어 동탄 쿠팡물류센터에 대해서는 △방역관리자 지정 △호흡기 증상여부 및 발열체크 △1~2m 거리 두기 △유증상자 출근 중단 △방역물품 구비 △환기·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현장 점검하고 미흡사항에 대해서는 보완토록 지도했으며, 아르바이트 등 일용직 근로자에 대해서는 일자별 명부와 연락처를 반드시 작성토록 했다. 29일부터는 사업장 특성을 반영한 ‘물류시설 방역지침’발표에 따라 정부·지자체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시 차원의 지원이 가능한 부분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물류센터 집단감염 사례는 자칫 방심하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업무 특성상 방역 수칙을 지키기가 어렵더라도 기업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시는 유흥시설, PC방, 체육시설,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4927개소에 대해 생활속 거리두기 이행 실태를 상시 점검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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