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청소년부모 통합지원 방안 정책토론회 열어이진연 도의원 좌장 맡아, 도민 공감 청소년부부 지원 방안 논의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하는 ‘2020년 경기도 상반기 정책토론 대축제’가 지난 28일 오후 3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옥분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 임채호 경기도 정무수석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좌장은 이진연 의원(더민주, 부천7)이, 발제는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오영나 대표가 ‘청소년부모 통합지원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는 등 청소년부모(이른부모) 통합지원 방안 정책토론회.을 주제로 열띤 논의를 펼쳤다. 오영나 대표는 청소년 부모의 실태와 지원근거의 부재를 꼬집었으며, 이를 토대로 청소년부모에 대한 지원조례의 필요성과 조례 등을 제언했다. 이어서 토론자로 나선 국회입법조사처 허민숙 입법조사관은 “현 정부부처의 청소년부부를 대상으로 한 지원 대책이 미비하다”고 지적한 뒤 미국의 10대 부모에 대한 지원과 영국의 청소년부부의 1:1 관리 사례를 참고로 우리나라 또 경기도형 청소년부부 정책을 제안했다. 권유경 부천시의원은 행정적 청소년부모 지원미비와 사례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한 뒤, “청소년부모에 대한 교육과 청소년부부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지영 경기도청 가족다문화과장과 이창희 청소년과 팀장은 경기도의 청소년부모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박현동 경기북부 청소년자립지원관장은 △청소년부모지원을 위한 통합지원기관의 필요성 △지원서비스의 통합적 지원 체계를 구축 △청소년부모의 지원조례의 내용의 현실성을 요구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청소년부모와 가출을 포커스로 토론을 이어간 부천시 일시청소년쉼터 한태경 소장은 현장사례를 중심으로 청소년부모에 대한 보호체계의 필요성에 대해 토로했다. 남양주시청 복지정책과 통합돌봄팀 이승훈 주무관은 “2018년 진행했던 청소년부모 통합사례관리서비스 지원 사례를 중심으로 공공 사례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공공 사례관리 분야의 전문직 위제 운영 확대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진연 위원은 “청소년부부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해서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그리고 사회가 하나가 돼야 한다”며 “우리는 사회적 부모로서 청소년들이 미래세대가 아닌 현재 세대로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적 안전망을 함께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경기도의회 염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천영미 제1교육위원장, 정윤경 수석 대변인, 민경선 더민주당 정책위원장, 김용성 더민주당 정무수석부대표, 김현삼·배수문·원미정·문경희·김직란·심민자·최경자·김판수·전승희 의원 등이 참석해 청소년부모 문제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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