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선 수원시의원, 351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수원시 평생학습관 및 외국어마을 통합운영 결정에 우려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수원시의회 윤경선(민중당, 금곡·입북동) 의원은 지난 29일 35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수원시 평생학습관과 외국어마을 통합운영 결정에 우려를 표한다”는 내용의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윤경선 의원은 “수원시 평생학습관과 외국어마을 통합운영결정에 대한 시민단체와 시민들의 깊은 우려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운을 뗀 뒤 “지난 4월말 평생학습관과 외국어마을이 통합 운영되는지 모르던 상황에서, 통합운영에 따른 새 이름 공모 소식을 듣고 충격이었다”며 “시민단체 확인 결과 이 사안을 논의하거나 결정한 회의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윤경선 의원은 이어 “물론 집행부에서도 고민 끝에 의견을 제시했고 상임위에서도 최선의 결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것을 안다”며 “평생학습관 운영의 파행을 막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도 있지만, 지향이 서로 다른 두 기관의 통합 운영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과정과 절차가 잘못된 결정은 바른 결정일 수 없. 교육은 백년의 계획이 필요한 만큼 평생교육의 운영에 대한 결정과정은 다른 어떤 사업보다 공정하게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야 할 것”이라며 “평생학습관이 시민을 교육 주체로 삼아 배움의 기쁨을 알게 해준 수원시민의 자랑이 됐던 것은 배움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는 분명한 교육철학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어 “평생학습관에서 일해왔던 모든 분들의 고용승계도 이루어지길 바란며, 수원시 평생교육의 소중한 성과가 유실되지 않도록 이번 결정이 행정편의주의적이라고 비판되는 것을 외면하지 말고 귀 기울여 달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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