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오산시가 지난해 세교1지구 고인돌역사공원에 조성한 ‘장미뜨레’ 장미마을이 향긋한 꽃내음과 화려한 자태를 뽐내며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오산시는 지난 해 고인돌역사공원의 기존 호박터널 주변으로 데임드꼬르, 벨베데레, 로즈어드샤틀렛 등 26종의 사계장미를 5300㎡(약1600평)에 약 2만2000그루를 심어 ‘장미뜨레’ 장미마을을 조성했다.

두 번째 해를 맞이한 ‘장미뜨레’의 다양한 장미는 꽃망울이 활짝 열려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일 년 동안 장미터널 트렐리스에 심어진 덩굴장미는 트렐리스를 덮을 만큼 성장했으며, 사계장미는 한 번 피고 지는 것이 아니라 5월부터 10월까지 피고 지고를 반복하며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화려한 꽃망울을 터트린 장미와 함께 중앙의 로즈월과 원형분수, 스윙벤치, 가제보 등을 함께 즐긴다면 다채로운 시각으로 장미에 취해볼 수 있다.

오산시 관계자는 “‘장미뜨레’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시민들에게 도심 속 특색 있는 휴식공간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시 랜드마크로 조성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