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의회는 지난 5일 오전 11시 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6일까지 22일간의 일정으로 193회 1차 정례회를 시작했다.

이번 정례회는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19 회계연도 결산 승인안’과 의원발의 조례안 13건,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안 10건 등 모두 24건의 심사가 예정돼 있다.

이날 김경희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우리시의 사각지대에 속한 아동․청소년들이 자기 삶에 대해 책임주체로 당당히 자립해 건강한 사회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측면에서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청소년들이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남자청소년쉼터와 복지시설 퇴소아동․청소년을 위한 청년자립보호센터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홍성 화성시 의장은 개회사에서 “9일간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는 시정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고 시민들이 바라는 방향으로 화성시가 개선될 수 있도록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고민했던 부분을 심도있게 질문해 달라”며 “2019 회계연도 결산 승인은 사후적 감독절차지만 향후 예산집행에 대한 평가의 수단으로 활용해야하는 만큼 세금 사용의 적절성과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면밀하게 검사하고, 나타난 문제점들은 내년도 예산과 시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화성시의회는 이날 열린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상임위원회별 안건심사를 실시한 뒤 24일 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실시한다.

이어 26일 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위원회에서 회부된 각종 안건 처리와 결산 승인,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을 끝으로 폐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