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봉담읍 수영리, 소공인 키우는 인큐베이터로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 선정, 국도비 32억5000만원 확보...제품 기획부터 공동생산, 판로개척까지 원스톱 지원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수영리 400-1 일원에 제품 기획부터 공동생산, 판로개척까지 소공인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화성 스마트 메탈워킹 콤플렉스’가 들어선다. 화성시는 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32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시와 화성상공회의소, 권칠승 국회의원 등이 국비 확보 공조체제를 가동해 얻은 결실로 평가됐다. 시는 이곳에 시비 47억5000만 원을 포함해 모두 80억 원을 들여 2021년까지 연면적 1000㎡ 규모로 3차원 측정기, 3D프린터, 머시닝센터 등을 갖춘 공용장비실과 공동작업장, 전시·판매장, 교육·교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태생적으로 자본의 한계를 가진 소공인들이 최첨단 장비확보와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목표다. 봉담읍 수영리는 금속가공제품 제조업종의 약 8%인 344개 업체가 밀집된 곳으로, 고속도로를 포함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한국폴리텍대학 등 7개의 대학이 위치해있다. 이에 신제품 개발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산학협력을 비롯해 청년 소공인 캠프, 학생 실습과 체험, 소공인 네트워크, 기술협업 등 체계적인 지원으로 명실상부 금속가공제품 제조업의 메카로 성장할 전망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오는 2021년 완공 예정인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 시설과 더불어 소공인 제조 경쟁력을 이끌어 낼 쌍두마차가 될 것”이라며 “지역산업의 실핏줄인 소공인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조속히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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