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 수원문화재단이 2020 근현대 문화자원 발굴조망 ‘故김성열 아카이브 영상’나는 왕이로소이다’를 제작한다. 이번 영상제작은 수원의 인·물적 문화예술자원을 돌아보고 이를 지역의 콘텐츠로 발굴해 활용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는 2019년 별세한 수원의 연극인 故김성열을 추모하며 수원연극축제를 중심으로 그의 업적과 활동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故김성열 아카이브 영상’에는 지난 2017년 수원연극의 흐름과 발전과정을 살펴볼 수 있었던 ‘수원연극사’ 다큐영상 제작에 이어 지난해 별세한 수원의 연극인 故김성열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그의 활동을 통해 수원연극의 변화와 수원연극축제의 태동을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민간 극단을 중심으로 하여 국제적인 수준의 연극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주관단체와 명칭의 변화를 거쳐 현재까지 ‘수원연극축제’로 이어져 온 과정을 돌아보며 故김성열의 수원과 연극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재단은 올해에는 수원연극축제와 연계해 상영회를 진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25년 만에 처음으로 수원연극축제가 취소돼 재단과 수원연극축제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민간에서 1996년 ‘수원성국제연극제’를 기획하면서 현재의 수원연극축제를 있게 한 故김성열의 활동을 통해 수원연극의 흐름과 함께 수원연극축제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며 “2018년 수원화성에서 경기상상캠퍼스로 공간을 옮겨 개최되고 있는 ‘수원연극축제’가 초기 故김성열의 “자연, 성, 인간” 이라는 주제를 현재적으로 재해석하여 이어져 오고 있음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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