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학생가정 식재료 꾸러미 지원’ 사업 정담회 개최“학생가정 식재료 꾸러미 사업, 실질적인 급식 납품 농가 지원 사업으로 개선 요구”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지난 17일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학생가정 식재료 꾸러미 사업 관련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농정해양위원회 위원과 경기도 농정해양국장,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 경기도 교육청 학교급식 담당 서기관 등이 참석해 경기도와 도 교육청으로부터 학생가정 식재료 꾸러미 지원 사업의 추진현황과 향후계획 등을 보고 받고, 참석 위원 간 의견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가정 식재료 꾸러미 지원 사업’은 코로나19 전염병으로 학교급식 미실시에 따른 미집행 식품비 예산을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농산물 꾸러미와 모바일 포인트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당초 개학 연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학교 급식 납품 농가를 지원하고자 추진했으나 해당 학교 등에서 농산물이 아닌 가공품 등을 자율선택 하는 등 학교급식 납품 농가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참석 위원들은 정담회를 통해 △신선 채소를 포함한 농산물을 선택할 수 있는 유통지원체계 마련 △계약농산물꾸러미 도입 검토 등을 요구하면서 실질적인 학교급식 납품농가의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을 도 집행부에 주문했다. 정담회의 좌장을 맡은 백승기(더불어민주당, 안성2) 부위원장은 “꾸러미 사업을 포함한 학교급식 사업은 소비자인 학생과 가정의 실질적인 필요를 충족시키고,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투입된 농민들의 땀과 노고에 대한 적정한 보상도 이뤄지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며 “앞으로 경기도의회에서도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안전한 경기도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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