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 수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9일 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2019회계연도 결산 승인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사 의결했다. 이번에 심사한 2019회계연도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액 규모는 예산현액 3조5384억 원이며 세입의 경우 3조6692억 원이 수납돼 징수결정액 대비 수납률은 96.3%로 전년대비 0.1% 증가했고, 세출결산액은 2조8997억 원으로 예산현액의 81.9%가 집행됐다. 일반회계 세출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가 전체 세출예산현액의 36.5%인 1조 325억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국토 등 지역개발분야(10.4% 2933억 원), 수송 등 교통분야(9.8% 2758억 원)순으로 나타났다. 예결특위 위원들은 각 소위원회별 심사결과를 토대로 지난 한 해 세입에 있어서는 징수의 적정성과 체납액 징수상황 등을 심사하고, 세출에 있어서는 예산집행의 적정성과 이월·불용액의 적정 여부, 예비비 집행 등이 제대로 운영됐는지를 면밀히 살펴 심사에 임했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불용액과 이월액 발생은 매년 반복적으로 지적되고 있는 사항인 만큼 정확한 집행계획 수립과 비용추계 분석으로 예산편성에 신중을 기해달라”며 “불용이 사전에 예측될 경우는 추가경정예산을 활용해 정작 필요한 사업이 예산부족으로 추진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회계 운영과 함께 회계연도말 예산 전용에 대해서도 사업계획의 부적정 등 부실이 없도록 면밀한 분석과 주의”를 당부했다. 박명규 위원장은 “이번 결산심사에서 제시된 개선사항을 내년도 예산편성 및 집행에 잘 반영해 달라”며 “코로나19 관련 예결특위 활동이 과년에 비해 더 많았는데, 그럼에도 시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열정적이고 내실 있는 심사로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애써주신 소속 위원들과 심사에 성실히 임해준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수원시의회 예결위가 의결한 결산과 예비비 지출 승인안은 오는 23일 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